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6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2026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왔다. 특히 지방 부동산 시장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할 분기점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세미나에서는 고금리 장기화, 민간 분양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 공공 인프라 예산의 완만한
2025년 12월 4일부터 시행되는 ‘시설물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제1종 시설물에만 의무화되었던 정밀안전진단을 제2종 및 제3종 시설물까지 확대하고, 보수·보강 의무 이행 기한을 단축하는 등 노후·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D·E 등급의 제2종 시설물뿐만 아니라,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된 C·D·E 등급의 제2종 및 제3종 시설물도 정밀안전진단이 의무화된다. 이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나타내는
대구광역시, 경기 안양시, 서울 성동구 등 9개 지방자치단체를 2025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정부가 24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각 지자체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디지털 포용성 제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스마트도시 인증제는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53개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총 2000점 만점에서 70% 이상을 획득한 도시에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 인증을 받은 9곳은 대도시 4곳과 중소도시 5곳으로 구성됐다.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부문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플랫폼과 대구 데이터
조달청이 발표한 시설공사 주간 입찰 동향에 따르면,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77건, 총 1조 1,189억 원 규모의 공사 입찰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총 736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되어 지역 건설경기 침해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지역별 공사 금액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는 1건 163억 원, 경상북도는 7건 572.7억 원이 집행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금액의 약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경북 지역은 보수·정비·환경사업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공사 수요가 확인
2025년 11월 3주(11월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전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수도권의 강세는 뚜렷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으며, 서울은 0.20%, 경기는 0.11%,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의 의사결정권을 강화한 새로운 공공참여 모델을 주택산업연구원이 제안했다. 현행 공공시행제도가 주민 권한을 과도하게 축소해 참여율이 저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다.주산연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참여 촉진 방안 세미나'에서 '공공대행형 정비사업' 도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에서 총 506기의 송전철탑 이설 및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148.2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약 4조원 규모에 달한다.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송전철탑의 이설과 지중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차질
국방부가 국군 장병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 교육 프로그램을 국토부와 함께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청년층에 집중된 상황에서 군 내 청년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한 선제적 대응책이다.양 부처는 11월 18일 계룡대에서 주거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20일에는 56사단에서 병사 및
정부가 최근 1년간 외국인 주택거래를 전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438건 중 절반에 가까운 210건에서 위법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신고된 외국인 주택거래 중 이상거래로 분류된 438건을 조사해 290건의 위법 의심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법 의심 유형별 분석 결과, 실제 거래금액이나
전국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자가보유율이 61.4%를 기록해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했다.자가에서 실제 거주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자가점유율도 58.4%로 전년(57.4%)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이 66.5%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등 60.0%, 수도권 52.7% 순으로 집계됐다.주거비 부담 지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6.3배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임차가구의 월소득
HS화성(회장 이종원)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17일 HS화성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기반해 전문성 강화, 부서 간 시너지 확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디지털 의사결정·업무 효율화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HS화성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개발은 물론 토목·인프라·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 간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영 판단력을 높이기 위한 체제를 정비했다.또한 세대 구성 재정비를 통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확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활성화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지역발전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전략’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 교육재정 기여 ▲생활인구 확대 ▲지역 산업의 인력난 완화 등 다층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 유학생을 "교육서비스 소비자이자 지역 생활인구이며, 졸업 후 노
조달청이 이번주주(11월17일~21일) 집행할 시설공사 입찰 규모가 총 63건, 1조 35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산 명지2 A6BL 대단지 아파트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되면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계약 방식별로는 종합심사제가 1조 2000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88%를 차지했다. 적격심사는 1
전국 아파트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방 시장에서는 지역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1월 10일 기준으로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고 한국부동산원에서 밝혔다.지방 전체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 흐름을 이어갔으나, 지역별로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산업 유동성 지원 정책이 업계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안에 1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12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으로 발표한 중소건설사 PF 특별보증 및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현재까지 8천억원 이상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부처는 11월 중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PF
국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강세를 이어온 이유가 ‘경제 펀더멘털’이 아닌 ‘기대심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보다 사람들의 인식이 시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합리적 기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승세를 보인다. 실제로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해도 상당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빠르게 식고 있다. 2025년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집계됐다. 전월(87.7) 대비 7.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입주여건이 좋다는 의미인데,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낙폭이 가장 큰 곳은 수도권이다. 수도권 지수는 92.7 → 75.6으로 무려 17.1p 급락했다.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에서 구글이 신청한 국가기본도(축적 1/5,000 수치지형도)의 국외 반출 건에 대해 심의를 일시 보류하고, 구글에 보완신청서 제출을 요구했다. 협의체는 제출 기한을 60일로 정하고, 보완서류 제출 기간 동안 심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고정밀 지도 데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콘크리트가 제대로 굳지 않아 발생하는 붕괴, 강풍과 폭설에 흔들리는 가설 구조물, 지반 동결로 인한 변형 등 매년 반복되는 사고는 단 한 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된다.이런 겨울철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점검과 안전사고’를 예방과 차단을 하기 위해 대규모 안전점검에 나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원을 넘어섰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열린 총회에서 현대건설 단독 입찰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다.사직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총 787가구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