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이 이달 30일 하루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환자 진료를 중단한다.울산의대 교수들은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나머지 병원도 주 1회 전면 휴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
10여년을 표류하던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의 민간합작법인 '울릉샘물'의 시판계획이 나왔다. 경북도는 내년 4월까지 원수 및 제품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마치고 내년 5월 울릉생물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울릉샘물은 울릉군 북면 나리 396-1번지 일원(추산용출소)에 사업비 620억원(울릉군 20, LG생활건강 500, 차입 100)이 투입된 '먹는샘물' 제조 사업이다.울릉샘물은 국내 생수 대부분이 암반에서 추출하는 것과는 달리 자연 용천수를 그대로 생수로 제조한다.추산용천수의 원수량은 하루 2만~3만㎥로 상수원수 5,500㎥/일, 샘물
포항시가 舊포항역 인근 집창촌인 일명 '중앙대' 골목 한가운데에 CCTV를 설치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7일 포항북구 대흥동 인근 소방도로 전봇대에 CCTV 설치에 나섰다.이곳은 포항의 대표적 집창촌으로 소방도로 100여m에 양쪽으로 10여 곳의 가게가 운영중이다.지역주민 A씨는 설치기사에게 “무엇을 설치하느냐”고 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일관 제철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에게 ‘2050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촉구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제철소 소재지인 포항과 전남 광양, 충남 당진에서 지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계획’ 촉구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050 탄소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접수마감일인 지난 19일 외교부에 제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각 부서장들에게 APEC 유치와 관련해 전 직원과 시민들의 의지를 더욱 한데 모아 총력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이번에 제출된 유치 신청서는 ‘Only 1 For APEC’이라는 비전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3월 대마·환각버섯제품 1.5kg을 밀수입하고, MDMA(일명 엑스터시) 665정을 밀수입하려 한 마약 밀수조직(3명, 한국인)을 검거했다. 대구본부세관은 해외 공급책 A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고, 국내 판매책 B씨와 C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밀수입 등) 혐의로 불구속 수사해 대구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
대구 환경단체가 달서구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에서 최초로 조례가 제정된 만큼 최대한 신속히 시행해 2025년 예산안 부속 문서로 확인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이들은 "조례가 통과돼 이제 시행할 단계만 남았다"며 "달서구는 하루빨리 검토를
대구시 중구가 '순종황제 조형물 철거'를 발표하자 그의 후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제국 황실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70억 들여서 짓고 4억 들여 철거·분해'할 바엔 조선왕릉 유릉이나 창덕궁 희정당에 기증해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제를 욕되게 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의친왕기념사업회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로 태어나 망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 유성찬·손종수, 이하 포항환경연대)’가 18일 발족한다. 포항환경연대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린다. 포항시민연대는 공동대표로 선출된 유성찬 前 한국환경공단 감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들은 14일 남구 해도동 포항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발기인 회의를 개최하
의대 교수들이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없었다"며 의대 정원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7일 제8차 성명서를 내고 "증원의 전 과정에서 의대 교육 당사자인 교수들의 의견은 한 번도 수렴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전의교협은 "2천명 증원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지금의 규모로 증원되면 인
영덕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났다.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스님이 찍은 사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전남 진도 외에도 강원과 대전, 대구, 제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전북 원광대학교는 동문 교사인 고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고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교사를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거행했다.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오늘 추도식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비통한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다짐하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불의의 희생을 막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 주목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창석 교사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전국 5개 공기업이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사업실태 점검에서 총 80건의 위법‧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 공기업은 법적 근거 없이 예산을 집행하거나 불필요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77억원을 낭비했다.추진단은 산업단지조성, 공공재개발․재건축, 주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광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장애인들은 여전히 투표 현장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정부에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장애인차별연대)등은 15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장애인도 차별 없이 투표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장애인차별연대는 "지난 4.10 총선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다른 선거인의 투표를 간섭·방해하고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선거인이 경찰에 고발됐다.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인 A씨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음에도 자신의 어머니 투표 보조를 명목으로 사전투표소에 들어가 특정 정당·후보자에게 투표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또 이를 지켜본 참관인이 무효투표를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2000명 규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노조)이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조합원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사 측을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 포스코노조는 8일 오전 10시 30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발장에는 지난달 21일부터 노조원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사례 200여건이 포함됐다. 노조에 따르면 총 200여건의 노동법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8일 오전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전 9시 2분께(한국시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경주의 동경주농협이 "파산이 우려된다"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상품의 계약 해지를 다시 요청했다.7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거나 웹사이트 공지글을 올렸다.동경주농협은 2022년 11월 비대면으로 특별 판매한 연 8.2% 금리의 적금이 당초 목표액인 100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 이어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3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