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최고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지곡단지는 일조·경관 등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층수 제한을 받도록 돼있다.만일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면 층수 제한이 풀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 일대는 우후죽순격 개발행위가 일어나 난개발이 초래될 공산이 커진다.22일 본지 취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롯데마트 일대 부지를 매입한 부동산개발업체 청우디앤씨는 38층 고층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또 인접한 상가부지
포항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의 부지 매각이 미스터리다(본지 4월 8일자 보도).당초 포스코 소유 상가시설·인근 부지와 롯데마트를 소유한 금융권이 포스코와이드와 청우디앤씨에 매각한 땅은 모두 3만㎡에 달한다.금융권이 소유했던 롯데마트 부지도 당초 소유권은 포스코에 있었다.포스코는 지곡단지 땅을 매각할 경우 층수 제한 등 옵션을 걸었다. 위반할 경우 계약을 취소하고 위약금을 물리는 옵션 계약을 해왔다.포스코는 이번에 포스코와이드에 매각하면서 층수 제한 등 옵션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포스코와이
포항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 매각을 둘러싸고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포스코 등이 특정업체에만 지곡단지 롯데마트 일대 땅을 비공개로 매각하면서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각 배경에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다.문제의 롯데마트와 일대 부지는 중소기업은행과 포스코 소유였다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우디앤씨와 포스코와이드가 비슷한 시점에 매입했다.청우디앤씨는 롯데마트 부지 9천667㎡와 인접 주차장 부지 5천962㎡ 등 1만5천629㎡를 240억원에 매입했으며, 포스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이차전지 소재 업종 등 환경공해유발업체에 대한 입주를 허용하면서 논란이 된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확인돼 입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은 패스트랙을 통해 산업단지 변경계획을 승인받고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에 탄력이 붙었지만 주거시설용지를 그대로 남겨 놓아 공해문제로 인한 집단민원의 불씨를 남겼다.환경단체 등은 주거시설용지가 배제되고 여기에 이차전지 업종 등의 제조시설용지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산업용지만 감소됐다.이 때문에 블루밸리국가산단 한 복판에
미시공 및 하자 문제로 잡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486세대)가 사전방문(사전 점검)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준공을 서두르고 있어 주택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는 지난 13~15일의 기간 동안 사전방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택법 등에 따르면 사전방문은 입주지정기간 즉 입주일로부터 45일 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의 사전방문은 입주일로부터 15일 전에 이뤄졌으니 법령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주택법 제105조에는 이를 위반해 사전방문을 실시하게 하지
경주 도동지구 코아루아파트 입주민, 한토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패소경주 도동지구 코아루아파트 입주민들이 수분양 이후 장기간 대지권을 등기 이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경훈)는 지난 5일 원고인 코아루아파트 입주민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이에 입주민들은 지난 18일 주민회의를 열어 판결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으며, 현재 항소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경주 코아루아파트 입주민
포항 소재 넥스틸, 제일테크노스 ,삼일, 삼구건설, 삼도주택, 일신해운, 정화식품 대송, 국기건설 등 대표적 향토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거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잘했다는 평가다.포항에 둥지를 틀고 대기업 반열에 오는 에코프로 그룹은 어려운 시장 여건 상황에서 선방했으며, 넥스틸은 25%를 넘는 영업이익율을 2년 연속 기록하는 등 실적 호전세를 이어가고 있다.넥스틸은 지난해 매출 6천190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매출 6천684억원 영업이익 1천81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호실적으로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을 제외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국토부는 화물터미널을 의성, 군위 복수체제로 조성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지만 의성이 제외되면서 국토부의 방침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토부는 “의성지역 화물터미널은 현재 전문가 검토기구에서 검토 중이며, 향후 전문가 검토기구 및 통합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해 결정되면 별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는 검토단계에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제외될 수도 있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배영호 (재)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소기업이 지원·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배 원장은 23일 영남경제신문이 주최한 ‘2024 영남리더스포럼’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미래, 강소기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배 원장은 △압축경제 성장 △경제 성장률 둔화, 국가간 경쟁 심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포항테크노파크와 미래 신산업 순으로 강연의 개요를 소개하며 시작했다.우리나라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에서부터 2020년 BTS(방탄소년단)에 이르는 길지 않은 기간동안 급속도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1970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지만 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탈건설’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시행자인 아이에스지주㈜의 요청에 따라 사업규모를 기존 164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출자금 증액을 결정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게다가 민간참여사업자인 아이에스지주의 핵심 자회사 아이에스동서의 경영 기조 변화로 사업 추진 향방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건설 및 부동산 업계
포항, 경주지역의 상가 공실율이 심각한 수준이다.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상가를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며 상가 공실률이 좀체 감소하지 않고 있다.택배·배달 시스템, 온라인 쇼핑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소규모상가의 경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며 상황이 더 심각하다.경주시의 경우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3%까지 치솟으며 지역 상권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포항도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5.8%가 달한다. 4곳 중 1곳이 비었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4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코로나19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난 2022년 6월 13일부터 10일간 진행한 교육부 감사에서 복리후생비 사적 사용을 문책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르면 부속병원회계의 세출은 부속병원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세부항목을 규정하면서 국가와 정책과 사회의 공공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반하는 지출을 엄격하게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공유재산 4개소(5만1670㎡)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부정적 의견이 있었음에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강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본지는 문제가 제기된 4건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회의록을 입수했는데 이중 일부 위원들은 변경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대구시의 입장을 고려해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위원회에서 발견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매각을 위한 사전 절차에 모두 가결될 수밖에 없었는지 진단해본다.[편집자주]대구
포항시가 특급호텔 투자유치를 위해 호텔·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시는 2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호텔업, 자산운용사 및 금융사, 건설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특급호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에 개관하는 컨벤션센터와 함께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환
구미차병원의 도덕적 해이가 논란이다. 교육부 감사에서 문책 요구한 직원을 재단에 편법 복귀시킨 사실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직원은 재단 이사장과 인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A씨는 지난 1999년 구미차병원에 입사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부속병원이 지난 2006년 3월 1일 ○○재단과 맺은 협약에 따라 파견 부원장으로 재직했다가 2023년 교육부 감사결과에
오페라 가수의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가녀린 몸으로 사푼사푼 걷는 여가수의 자태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새털처럼 가벼운 발걸음이다. 가녀린 몸매에 신명이 더해져 몸을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마음이 가벼우면 발걸음도 가볍다. 경연대회에서 수상자를 호명하면 날듯이 빠른 걸음으로 단상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상자가 날씬하든 뚱뚱하든 상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태양광 전력으로 가동한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147㎿(메가와트)급이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제철 조지아법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 입주자들 뿔났다.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는 지난 23일 구미시에 준공지연을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예협은 입장문에서 최근 실시된 사전점검과 관련해 부실공사, 교통영향평가 등 경북도에 제출한 설계와 공사 막바지에 들어선 현재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강하게 피력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아파트 공사 지연으로 사전점검이 두 차례나 연기됐는데 당초 계획 대비 4주 지연된 지난 13일과 15일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협의회는 “이 과정에 사업주체인 범양건영은 주택법 시행규칙
울진군은 지난 22일 울진군청에서 ㈜하이셀텍,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울진군 융복합 수소연료전지 사업 유치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전기차 복합 연료전지 스테이션 사업이란 도심 내 국유지·공유지·주유소 등의 유휴 부지에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전기차 충전기뿐 아니라 인근 배전망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산소와 수소의 전기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저탄소 발전원으로써 주목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