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EM이 산업통상부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정
삼성전자가 최신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 상용화에 나서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수율 문제로 시장 신뢰를 흔들었던 3나노 공정(엑시노스 2500) 실패를 딛고, 2나노 공정 첫 양산 칩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투입하면서 OSAT(후공정)·디자인하우스(DSP) 업계 전반이 직접적인 수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24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가 점차 완화되면서 국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3분기 일제히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반기 들어 글로벌 자동차사의 전기차 라인업 조정, 배터리 재고 정상화가 맞물리며 소재·부품 업체들의 출하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대표기업 엘앤에프는 2025년 3분기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21일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연결자산 2조원 이상 5
대구지역 상장기업들이 지난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글로벌 교역 둔화와 달러 강세, 국내 비용 부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역 대표 기업들의 실적에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구상의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53개사의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을 혁신하며 비용 절감과 자재 확보 안정성 향상에 나섰다.고로 송풍 지관은 고온의 열풍을 용광로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이다. 대표적인 송풍 지관인 ‘블로우 파이프(Blow Pipe)’는 개당 무게가 1톤을 넘어 보관이 어렵고, 접합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재사용이 안되어 폐기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그룹이 18일부터 이틀간 그룹 최대 기술 축제인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7회째를 맞는다.포항공대에서 열린 테크포럼 개회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
엘앤에프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내년부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삼원계(NCM)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LFP까지 확보하며 중국 중심의 올드 게임을 새 판으로 뒤집을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엘앤에프는 최근 LFP 양극재 전담 법인 ‘엘앤에프플러스’ 설
(재)경북테크노파크 인조흑연응용기술연구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5”에 참가해 경북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R&D 사업 성과와 첨단 연구 장비, 지역 기업 지원 및 연계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경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17일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착한농부 이웃사랑 무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지역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인 ‘에코팜봉사단’은 손수 수확한 무 1,100개를 송도동과 오천읍 등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스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3년
수소인프라 확대에 앞장서는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은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플랜텍은 이날 플랜텍의 제작공장에서 자사의 수소PRG(Production-Refueling Generation)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라는 업계의 ‘캐즘(chasm·격차)’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 포스코퓨처엠의 온라인 콘텐츠가 대중과의 공감대를 끌어내며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배터리 소재 업황 부진 속에서도 기업이 겪는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낸 스토리텔링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포스코퓨처엠은 13일 열린 ‘2025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 소셜미디어 제조업 부문 대상, 디지털콘텐츠 웹드라마 부문 대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콘텐츠경쟁력지수(CQI), 인터넷소통지수(I
포스코가 육성한 사내벤처 기업 ‘㈜포솔이노텍’의 고내식 코팅 기술이 포항제철소 현장 설비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솔이노텍은 포항제철소 토건설비섹션 및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성능연구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고내식 볼트와 브라켓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슬래그동 지붕재에 도입해 부품 교체 주기를 늘리고 현장 관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포솔이노텍은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 5기에서 출발한 기업이다.포스코 기술연구원 출신의 창업자 이경황 대표는 20년 넘게 철강 부식 방지 기술을 연구해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 1000억 원을 투자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우량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선다.이는 우량 자원 선점을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 리튬 자원에 대한 신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원료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11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社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 인수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약 7억 6500만 달러, 한화로 약
지난 9월 포항의 산업지표가 엇갈렸다. 포스코의 조강(粗鋼)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조립금속과 철강제품 중심의 구조 전환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포스코에 따르면 9월 포항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은 113만9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
국내 현행법상 기업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가 8천 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순 행정적 의무 위반이나 착오에 따른 오류까지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조항이 적지 않아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한국경제인협회는 경제 관련 법률 속 형벌 조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 기업 활동과 연관된 형사처벌 대상 행위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5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총 136억 원 규모의 국책 과제를 수행한다.이로써 엘앤에프는 양극재뿐 아니라 핵심 원료인 전구체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자부가 지정하는 제도다.선정 기업에는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양산 테스트·설비 투자·규제 대응
현대제철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파업 없이 타결했다. 철강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친환경 전환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조기 합의에 성공한 만큼, 업계 전반의 안정적 노사 관계 구축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0월 30일 잠정 합의안 도출 이후 11월 4일
포스코그룹이 포스코이앤씨의 중대재해 사고 여파가 숙지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산업현장에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악재가 터졌다. 부실한 안전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룹의 안전관리 체계가 근본적 시험대에 올랐다.포스코이앤씨의 중대재해와 맞물리며 “안전우선”을 외쳐온 그룹의 대외 메시지와 현장 현실 간 괴리가 드러난 셈이다.사고는 이날 오전 9시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정 설비 사전 점검 도중 발생했다.
포스코가 탄소중립 철강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앞두고 가장 큰 난제로 ‘가격 경쟁력’을 지목했다.친환경 전환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수소 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철강 가격이 두 배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수용성과 정책 지원의 절묘한 균형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조명종 포스코 미래철강연구소 소장은 5일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개최한 ‘수소경제 재도약을 위한 R&D·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현재 열연 유통가는 톤당 약 75만원 수준으로, 이 중 석탄 원료비가 20만원, 가공비가 55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이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