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북구을)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을 매각하려는 대구시의 결정은“명백히 북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에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이미 대구시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의견으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며“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이 많은 주민에게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이상휘 당선인은 "사무실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당선되지 불과 보름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같은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시민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벌써부터 '갑질'의 조짐이 보인다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에서 포항시 남구·울릉 선거구 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은 최근 상당수 포항시민에게 자신의 딸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문자 메시지에는 "조용히 치루고 싶어하는 딸의 뜻에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경산시 선거구)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함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안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 3월 11일에 이은 추가 면담으로 조 당선인은 경산 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당초 계획된 R&D와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시설을 지식산업, 서비스, 유통이 결합한 복합경제산업시설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이 변경안이 산자부로 통과하게 되면,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에 대형 아울렛
안동소주 세계화가 본격 추진된다.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위해 품질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화하고 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세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2월 영국 스카치위스키 산업 현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글로벌 명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이어 같은 해 3월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안동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열린 제308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사)대구컨벤션뷰로 통폐합과 '박정희 기념사업’의 일방적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육 의원은 지난해 제229회에 이어 또 다시 본회의에 불참한 홍준표 시장에게 중앙정치에 훈수 두지 말고 대구시정에 신경 써 달라고 호소했다. 육
여야는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더 많이 지지한 설문 결과를 전날 내놓은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공론화위 숙의토론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은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개악(改惡)"으로 규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국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야당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두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국민의힘은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퇴장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장고 끝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것은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소통과 정무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을 지난 10여일간 물색하면서 야당과 소통 능력, 정무 감각을 최우선 기준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치인 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 한 기업인이다"라며 "제가 당의 많은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홍 신임 정무수석은 "제 몸에 비해서 너무 옷이 커서 걱정이 많아 적임자인가를 놓고 많은 시간 고민했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국민의힘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방안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를 당에서 추천해 당정이 항상 소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참패의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국민의힘이 되길" 당부하며 총선참패 원인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데 대한 지적을 내놨다. 이 지사는 "총선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의원을 임명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석사무부총장은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박지혜 당선인이 각각 맡게 됐다.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민형배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모두 유임됐다.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하자 한 전 위원장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20일 밤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그는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강조했다.한 전 위원장이 공개 입장을 낸 것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사퇴한 후 처음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도 이례적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여
정부의 의료개혁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작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이 이번 주 있을 예정이다.이번 영수회담은 이 대표가 지난 2022년 8월 당대표 취임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을 놓고 수직적 당정관계와 야당과의 불통 등이 꼽혔고, 이에 윤 대통령이 야당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보여진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약 5분 정도 통화를 했다고 한다.대통령실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경북지역 당선자는 기후 관련 공약을 하나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북 포항지역은 국내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포항제철소가 있는데도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기후공약은 전무했다.대구시는 당선 12명 중 3명만이 기후공약을 제시했다.기후정치바람을 포함한 16개 시민단체가 분석한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254명 중 기후공약을 제시한 당선자는 총 64명으로 4명 중 1명이 기후공약을 제시했다.지역별로 서울이 당선자 48명 중 13명, 광주시는 8명 중 2명, 대전 7명 중 2명, 인천 14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패한 수도권·호남권 낙선자 등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19일 한 자리에 모여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속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이 지목됐으며, 당 수습책으로는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당원 투표 100%'인 지도부 선출 규정 개정,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의 변모 등이 제기됐다.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15분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총 118명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내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대통령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교체 인선을 단행한 뒤 다음 주 본격적으로 대외 행보를 재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복수의 인사를 놓고 막판 검토 중이다.총선 패배로 나타난 민심 이반을 수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