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APEC 사업 등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 예산은 일반회계 1조7840억원, 특별회계 3160억원이며, 올해보다 750억원(3.7%) 증가한 규모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국·도비 공모 대응과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서 역대 최대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포스트 APEC 사업으로 APEC기념관 25억원, 미디어월 조성 15억원, 보문관광단지 나이트 트레일 15억원, 포스트 APEC 경북 투자포럼 3억원 등 113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41억원, 출산축하·장려금 42억원, 청년 주택자금 지원 1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8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32억원을 반영했다.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확장·포장 36억원, 신실크로드520센터 8억원, 동국대∼현곡 도로개설 36억원, 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8억원, 도시바람길 숲 91억원, 경주교 재가설 50억원, SMR제작지원센터 80억원 등도 포함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확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서민경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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