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6월 1일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편의점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는 6월 1일 인상하기로 확정됐다"면서 "다른 채널도 인상 시기를 6월로 맞추려고 협의 중인데 제품 가격 최종 결정권은 유통채널에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제품 인상 품목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뜩이나 높은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일부 식품기업은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공급선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17일 오전 1,39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영향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미친다.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는다"고 말했다.환율이 오르면 원맥과 원당 등의 수입 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오른다.4·10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에 판매된다.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외식·식품·유통가에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하고 일부 유통업체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장했다.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대폭 새 단장했다.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 도입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히기 위해 오는 8월에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도 오픈한다.새 단장한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이달 들어 급격하게 포근해진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면서 봄 정기세일 기간 백화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백화점 업계는 국회의원 선거로 봄 세일 기간 중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난 만큼 쇼핑 수요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세일 때와 비교해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이 각각 30%와 25% 늘었고 나들이를 나왔다가 백화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로 식음료 매출도 25% 증가했다.럭셔리 제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C커머스)이 국내 상륙한 지 6개월 만에 매출이 1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금액대별로는 3만원 미만 거래 건수가 전체 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10일 BC카드가 C커머스의 작년 10월 결제 데이터, 올해 3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C커머스 결제 금액은 138.8%,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강도 높게 경영에 몰입하는 행보를 보여 유통가의 주목을 받는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8일 회장 승진 이후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한 채 계열사 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직접 주요 회의를 주재하며 꼼꼼하게 현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계열사 대표와의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 회의도 잦다. 장시간 회의가 하루 2∼3개씩 겹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과거에는 전문 경영인 체제 속에 계열사 임원의 의사결정을 측면 지원하
최근 가전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인공지능(AI) 열풍에 백화점 매출이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불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한동안 부진하던 가전 매출이 AI가 적용된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지난달 가전 매출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6.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백화점 가전 매출은 지난 1∼2월만 해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3% 신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그런 가전 매출이 3월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2월 말부터 AI를 접목한 새로운 제품이 속속
농협은 대파 1㎏(1단)를 875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하나로마트 '새봄맞이 초특가전' 행사가 오는 12일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농협은 이 행사에서 천혜향, 딸기, 한우 불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해왔다.하나로
대형마트가 동시다발로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잡기에 나섰다.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7일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이마트는 또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6일 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22%가량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관세청이 3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92억2천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2022년에 중국 시장 여건이 악화하면서 79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84억9천만달러로 반등한 뒤 올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관세청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자리매
롯데홈쇼핑은 이달 4∼14일 매일 3만원의 쇼핑 지원금과 최대 20% 할인, 명품 추첨 등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대축제 '롯쇼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11일간의 신나는 쇼핑 축제'라는 콘셉트로 50여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매일 5천원·1만원·1만 5천원 등 3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모바일 구매 합산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롯쇼페 럭키드로우'에서는 추첨을 통해 에르메스와 샤넬, 디올 등 명품을 선물한다.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미국 1위 청소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버지미스터 맥주 500㎖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4월 봄나들이 철이 되면 맥주 중에서도 캔맥주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캔맥주 역대 최저가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팔면 1캔당 1천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약 35% 할인된다.이는 이전에 가장 저렴한 캔맥주인 필라이트(355㎖) 가격 1천250원보다 20% 저렴하다.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이르면 2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 형제 중심의 새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내이사 등은 지난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과반 이사진을 확보한 이후 종전까지 그룹을 이끌었던 모친 송영숙 회장 등과 '5년 내 순이익 1조, 시가총액 50조 진입' 등
공영홈쇼핑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맞춰 '민생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해 생활 밀착형 상품 70여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공영홈쇼핑은 4월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사과, 김치, 탕류, 정육, 구이류, 수산물 등 식품군과 생필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10% 이상 오른 상품 중 70여개를 선정했다.
편의점 CU는 얼음을 봉지가 아닌 전용 용기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아이스 컨테이너'(500g)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고안된 아이스페일(얼음통)에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이다.이 상품은 현재 CU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컵얼음 빅사이즈(230g)보다 많고 봉지얼음(1∼3㎏)보다 적은 용량으로 홈술·홈카페(집에서 즐기는 술·커피),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봉지 얼음처럼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남은 얼음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고 CU는 소개했다.얼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이 증가해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우선 이달 한 달간 아침 시간대 세븐카페와 삼각김밥 또는 김밥을 함께 구매하면 500원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한다. 콤보행사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추가로 20% 할인해준다.아침식사 '모닝구독권'도 선보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세븐카페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바나나우유라이트 등의 식사 상품 45종을 오전 7∼11시에 구매하면 30% 할인해준다.이밖에 후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세븐카페 헤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법인명 당근마켓)이 지난해 창사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29일 ICT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작년 별도 기준 매출이 1천276억원으로 전년(499억원)보다 15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118억 원) 이후 3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해 2022년 46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당근이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당근은 영업손실이 2020년 134억원, 2021년 352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동원그룹은 28일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회장 승진은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