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내방가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내방가사는 2022년 11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MOWCAP)에 등재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에 도전한다.이번 국제목록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도했으며, 국내 주요 기록유산 소장기관이 폭넓게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신청 대상 기록물은 총 567점이며, 그중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유자로부터 기탁받아 관리 중인 292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226점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가 아시아 현대미술의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리며 국제 미술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솔롱고 바트사이한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대표는 단순한 지역 교류를 넘어, 아시아 고유의 예술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전략적 연대를 공고히 해 왔다는 평가다.두 기관은
경주시 화랑마을 유아숲체험원이 지난 14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천년숲애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구는 우리 아이들의 커다란 놀이터예요"라는 주제로, 화랑마을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선보였다.전시회에서는 '첨성대 블록 놀이', '탄소중립
‘2025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15~16일 양일간 포항 서문 일대와 해병대 제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해병대 제1사단과 포항시가 공동 주최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군 문화축제로 진행됐다.올해 축제는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병대 정신을
경북 동해안 지질관광 콘텐츠 ‘지오투어(Geotour)’를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민석규 박사가 ‘경북 관광의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경주 더 케이호텔 거문고 B홀에서 열린 제52회 경북 관광의 날 기념식으로,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관광협회 회장, 경상북도 관광과, 경북관광공사 임직원 등 지역 관광 관계자와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 관광 발전의 방향을 모색했다.민석규
경쾌한 꽹과리 소리, 흥겨운 북소리, 그리고 역동적인 몸짓. 김천시 대신동에는 우리의 전통 가락과 흥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농악단이 있다. 바로 조양래 단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김천시 대신동 농악단이다.조양래 단장은 농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대신동 농악단을 이끌고 있다. 농악단원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운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은 ‘음악이 영화가 될 때’라는 주제로 눈과 귀가 함께하고 포항시민과 같이 즐기는 시네마 콘서트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립 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음악을 소재로 한 국내외 영화 상영과 미니 콘서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감성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상영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화들로 채워진다. 5일에는 오후 2시 '여덟 개의 산', 오후
농식품·해수부, K-디저트·수출용 할랄식품·수산식품 등 홍보식품기업들도 다양한 한식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 부근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각각 벌인다고 2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과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토) 오후 4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칸타타 '파도 속의 외침'이 성황리에 막 내렸다고 전했다.공연은 경북도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의 하나이며,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연장 운영을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2025 정상회의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Silla Gold Crowns: Power and Prestige’을 2025년 10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신라역사관 3a실에서 개최한다(일반공개는 11.2.부터).이번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금관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사상 최초의 자리다.여기에 더해, 신라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여섯 점의 금허리띠까지 함께 선보이며, 황금의 나라 신라가 남긴 장엄한 미의
포항 출신 허화평 전 국회의원 등 허씨 삼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대환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고래》의 북 콘서트가 지난 24일 포항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이대환 작가가 함께한 특별대담 '분단의 격랑과 청춘의 초상'이 진행되었으며, 포항 시민과 문학인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소설 《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에 위치한 갤러리 Art436에서 ‘On Sea’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가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6회 사진바다 2025 기획전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중견 사진작가 15명이 참여해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담아냈다.사진바다사진연구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에는 권일영, 박양채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천년고찰 내연산 보경사가 청소년의 열정과 시민의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보경사 경내에서는 ‘제3회 진경산수 청소년 문화제’와 ‘제1회 내연산 산사음악회’가 연이어 열리며, 산사를 찾은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포항시청소년재단과 청
경북 동해안의 지질·지형과 문화를 아우른 책, '경북 동해안 Global Geopark'(저자 민석규, 나루출판)가 출간됐다.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으로 인증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지형 유산과 지오사이트(Geosite,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지구의 시간과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동해안의 이야기를 현장 중심으로 풀어낸다.저자 민석규 박사는 교육학박사로 구조지형학을 전공했으며, 국립생태원 전국자연환경조사 지형분야 전문조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으로서 수년
경주가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컬처' 열풍속에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경주지는 전역이 신라 유적 유몰로 넘쳐나고 있다. 1천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곳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다.APECE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경주 일대 호텔 등 숙박업소는 모두 예약이 가득 찼다.특수 효과는 포항, 울산 등지 까지 영향이 미쳐 이들 자차단체들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경주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본지 취재 결과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책에서만 보던 신라 금관을 직접 눈앞에서 감상하니 경이롭습니다."아이들과 함께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대전 거주 30대 주부 김모 씨는 '천년 신라' 역사를 응축한 금관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표현했다.17일 오전, 경북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개관 시간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온 10여개 단체 1천여명의 인파로 박물관 입구가 평
제주를 찾은 MZ세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는 어디일까.8일 한국관광외식문화원이 수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1위로 함덕해수욕장이 꼽혔다.또한 2위 협재해수욕장, 3위 이호테우해변, 8위 곽지해수욕장, 9위 김녕해수욕장 등 상위 10곳 중 5곳이 해수욕장이었다.4위는 성산일출봉, 5위는 오설록티뮤지엄, 6위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7위는 금오름, 10위는 9·81파크로 조사됐다.이는 포털사이트 검색량과 SNS에서의 언급량, 방문량 등을 바탕으로 매겨진 순위
경주시민 “어딜 가도 APEC 문구 보여…행사 개최 실감 나”외국인 방문객들, 기념 조형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곳곳 시설물 보강공사“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도시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곳곳이 행사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18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보호와 환경 보전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생태문화 축제인 ‘제2회 포항송도 맹꽁이사랑 환경축제’가 오는 9월 20일(토), 포항송도 송림테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솔밭협동조합 주관, 포항시 주최,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지역 참여형 환경축제로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자연을 즐기고 환경의
포항 북구의 한 풋살장. 늦여름 저녁 무더위에도 젊은 선수들은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여기! 슛!” 외침과 함께 골망이 흔들리자 팀원들이 서로 부둥켜안는다.이들은 포항·경주 지역 청년들이 모여 만든 생활체육 풋살팀 ‘지친다FS’다. 팀 이름처럼 끝없이 뛰는 체력과 끈기, 그리고 남다른 의미를 가진 팀이다.“처음엔 팀명 정하는 게 너무 안 돼서 그냥 ‘아, 지친다’ 했는데 그게 그대로 이름이 됐어요. 그런데 상대가 지칠 때까지 뛰는 모습이 저희 정체성이 됐죠.” 창단 멤버 박준형 회장이 웃으며 설명한다.2017년 고교 동창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