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음악이 영화가 될 때’ 주제로 인디플러스 포항 기획전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미니 콘서트, 감성과 예술의 조화 기대

▲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운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은 ‘음악이 영화가 될 때’라는 주제로 눈과 귀가 함께하고 포항시민과 같이 즐기는 시네마 콘서트를 오는 11월 5일(수)부터 11월 9일(일)까지, 포항시립 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운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은 ‘음악이 영화가 될 때’라는 주제로 눈과 귀가 함께하고 포항시민과 같이 즐기는 시네마 콘서트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립 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소재로 한 국내외 영화 상영과 미니 콘서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감성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영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화들로 채워진다. 5일에는 오후 2시 '여덟 개의 산', 오후 7시 30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상영된다. 6일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오후 2시), '디바 야누스'(오후 4시 30분), '블루 자이언트'(오후 7시 30분)가 연이어 상영된다.

7일에는 '비긴 어게인'(오후 2시), '스탑 메이킹 센스'(오후 4시 30분), '슈퍼소닉'(오후 7시 30분)이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치코와 리타'(오후 2시)와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오후 7시 30분)가,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럭키 데이 인 파리'(오전 10시)와 '레이니 데이 인 뉴욕'(오후 2시)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함께 진행되는 음악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8일 오후 3시 40분에는 홍재즈밴드가 따뜻한 재즈 선율로 영화와 음악의 감성을 잇는 공연을 선보인다. 9일 같은 시간에는 포항관악협회 단원들이 클래식하고 풍성한 관악의 울림으로 가을의 끝자락을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상영작별로 스페셜 티켓을 영화당 50매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하며,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월간 인디플러스는 음악과 영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적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며 "한 편의 영화와 한 곡의 음악이 만들어내는 감동을 통해, 포항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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