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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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포항 구항에서 준설한 퇴적토 8만8552㎥에 대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실태 조사 등 관련 규정을 이행하지 않고 매립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리·감독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KIGAM은 물리탐사선 탐해3호(5천톤급)의 포항 구항 접안과 항로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19억5900만원을 투입해 항로준설(50억5300만원) 및 신규 탐사선 계류장 확장 공사를 올해 2월에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퇴적물 준설은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행했는데 퇴적물 준설 규모는 8만855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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