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 통합 병원 이룬다...에스포항병원의 정체성이자 비전...CNCI(Communication, Network, Company, Integration)...에스포항병원이 있어서 자랑스런 포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뇌·척추 전문 우수 병원, 양적, 질적 등 퀼리티 갖춘 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점수 98점(최고등급 S등급)...상급종합병원 포함 602개 평가 대상 병원 중 전국 1위
에스포항병원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매년 해오고 있다.
매년 해외 전문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료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이어가면서 이를 통해 선진 의료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의료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14일에는 캄보디아 UHS(보건공학교육 의과대학)과 MOU를 맺으며 향후 5년 동안 교수 및 직원 교류, 학술 교류, 공동연구, 프로젝트,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인턴 십, 등 기타 협력을 약속했다.
에스포항병원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는 해외에도 에스포항병원 같은 좋은 의료 퀼리티와 가치를 가진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캄보디아에 목표를 설정했다. 에스프놈펜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의 의료 철학을 녹여낼 수 있는 에스프놈펜병원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국내외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된다.(편집자주)
에스포항병원은 향상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우수 의료진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3월부터는 새로 영입한 의료진의 진료가 시작된다.
신규 의료진은 △신경외과 정준호 진료과장 △재활 의학과 김형섭 진료과장 △순환기 내과 배민욱 진료과장 등 3명이다. 신경외과 정준호 과장은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정 과장은 뇌혈관내치료(혈관내 중재술) 및 뇌혈관외과 인증의를 보유한 전문가다. 에스포항병원은 정 과장의 합류로 더욱 수준 높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 의학과 김형섭 과장은 경북대 졸업 후 가톨릭대에서 재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수련의를 거쳐 연세대 임상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팀닥터, 공공의료기관 재활치료센터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전문 분야는 뇌졸중 및 외상성 뇌 손상, 퇴행성 뇌 질환(치매·파킨슨병) 재활, 근골격계 질환 및 보톡스 치료 등이다.
순환기내과 배민욱 과장은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상계백병원 내과 전공의, 을지대병원 심장 내과 전임의·임상교수를 거쳤다. 주요 전문 분야는 관상동맥중재시술,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등이다.
배민욱 과장은 오는 4일, 정준호·김형섭 과장은 1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 입원 시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 평가에서 전국 1등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운영 비결은 무엇이며. 차별화 전략은?
-에스포항병원은 현재 전체 5개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 필요도 교육 및 교육 전담 간호사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안전 수준 향상 및 입원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2017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타 병원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사업이 시작하기 전에 준비 단계에서부터 간호부 주관 하에 관련 부서와 사전회의를 진행,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우리 병원 특성상 중증도 높은 환자들의 간병을 제도 취지에 맞추어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하고 운영되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각 직종별 업무에 대한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20년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 평과 A등급을 매년 받았으며 23년 10월에는 경북권역기관 중 유일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 병원과 우수한 성과로 인해 24년 5월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멘토링 사업의 멘토 기관까지 받게 됐다.
지난해 성과 평가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602개의 평가 대상 병원 중 98점 최고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통해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뇌·척추 전문 우수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공 비결은?
-2008년에 개원 한 에스포항병원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신경외과 전문병원을 시작했다.
현재는 5차 뇌혈관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지방에 취약한 분야를 공고히 하며 대학 병원, 수도권의 대형 병원 못지않은 퀼리티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한 부분을 우리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그동안 에스포항병원만 가질 수 있는 뛰어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해왔다.
전체 진료과 의료진들은 개원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매일 아침 모닝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 한 명의 치료 및 수술 계획을 논의하는 협진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고 있다.
매일 진행하는 모닝 컨퍼런스를 비롯해 매주, 매월 진행하는 데일리 저널 리뷰, 스파인 컨퍼런스, 브레인 컨퍼런스 및 SSGC는 에스포항병원을 지금의 성장으로 이끈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에스포항병원이 16년 동안 쌓아온 우수한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AI 기업과 대학들과 협업해 국내 의료AI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내 설립된 의료 연구소가 지역의 협력 기관과 함께 뇌혈관 질환 연구 등 여러 연구를 진행하며 발표한 논문이 최근 2년 간 21건에 달한다. 또한 매년 국제 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이 현재에도 진행하고 있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
뇌혈관 척추 질환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필수, 중증 의료를 담당해 필수 컨트롤타워의 필요한 자격을 갖춘 High-Quaity, High-Volume의 병원의 모습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세계뇌졸중학회 ‘베스트 캠페인상’을 수상했다. 향후 캠페인 활동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에스포항병원은 우리 지역의 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뇌졸중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사회에서 지역민들에게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목표이기도 하다.
스포츠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한 캠페인으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기반을 통한 캠페인 활동을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국내 뇌졸중 안전망을 구축하고 뇌졸중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 기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병원의 비전은 무엇인가?
-에스포항병원은 지역사회에서 보탬이 되어 지역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가치가 자연스럽게 직원들끼리 공유돼야 하며 직원들끼리 소통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또 좋은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 병원은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의료 질 향상에 항상 힘써야 한다.
그리고 병원 조직원 모두 적절한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문제에 따른 병원의 가치 공유(커뮤니케이션)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퀼리티를 갖춘 병원이 되고 나면 다양한 연구를 통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캄보디아 국립 병원, 스위스 바젤대학, 스위스 헬스 기업 교류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그 역할을 감당하는 통합을 병원이 이뤄낼 수 있다.
이는 에스포항병원의 정체성이자 추구하고자 하는 비전인 CNCI(Communication, Network, Company, Integration) 등 가치 공유, 네트워크, 기업, 통합 등의 모습을 갖춘 병원이라 할 수 있다.
◇지역사회 공헌, 상생 등 목표가 있다면?
-병원은 단순히 치료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증식시켜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Integration의 통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든다면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주 우리 병원 신경과 의사 모두가 외래 진료 시간을 빼고 지역 보건소 치매 안심 센터에 협력 의사로 나가서 지역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고 치매 친화적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기여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상호 협력의 필수인 병원의 모습이다.
◇해외 의료봉사 실적과 향후 계획은?
에스포항병원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는 해외에도 에스포항병원 같은 좋은 의료 퀼리티와 가치를 가진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많은 해외 선교를 다니며 어디에 좋은 병원을 세우면 좋을지 확인하기 위해 매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의료 취약 국가로 해외 의료 봉사를 하고 의료진들과 교류하며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만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5명의 캄보디아 전문의를 우리 병원으로 초청해 2개월에서 6개월 동안 아낌없이 최신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올해 3월에는 의사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병동 수 간호사도 초청해 병원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4일에는 캄보디아 UHS(보건공학교육 의과대학)과 MOU를 맺으며 향후 5년 동안 교수 및 직원 교류, 학술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인턴십, 등 기타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가 가지는 있는 좋은 퀼리티의 진료뿐만 아니라 해외 긴밀한 교류를 통해 미래 해외 병원 설립과 운영을 하기 위한 콘텐츠를 채우며 계획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