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년동분기 대비 -48.8%...토목부문 급증에 감소율 해소...경북 -54.3% 기록 감소세 확대

ⓒ임소정 기자
ⓒ임소정 기자

지난 2분기 대구·경북의 건설 수주액이 대구는 전년동분기대비 감소율이 개선된 반면 경북은 감소율이 확대됐다.

대구는 공종별로 토목부문과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의 발주율이 큰 폭 개선됐지만 경북은 국내 외국기관 발주율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2분기 대구시의 건설 수주액 전년동분기대비 -48.8%로 나타나 감소율이 개선됐다.

공종별로 건축부문의 감소세가 이어졌고 토목부문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적인 감소율이 해소됐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증가하며 민간부문의 감소율을 상쇄했다.

지난 2분기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7천83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8.8% 감소했다.

1분기 감소율이 81.5%, 지난해 4분기 감소율이 71.5%였던데 비해 2분기 감소율이 축소되며 지난해 3분기 수준(-48.5%)으로 돌아갔다.

공종별로는 전년동분기대비 토목이 225.4% 증가하며 건축부문 65.7% 감소율을 상쇄했다.

토목부문은 지난해 3분기 195.7%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축부문은 여전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 71.5%, 올해 1분기 82.4% 감소율이 다소 축소됐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200.0% 증가하며 민간부문 64.3%, 국내 외국기관 87.0% 감소율을 상쇄시켰다.

지난 2분기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5천927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4.3%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4분기 30.8%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1분기 43.4%, 2분기 54.3%로 감소율이 확대됐다.

공종별로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의 감소율이 모두 확대됐다.

건축부문은 1분기 55.9%의 감소율이 2분기 들어 63.5%의 감소율로 감소폭이 7.6%p 확대됐고 토목부문은 1분기 11.1% 감소율이 2분기 31.6%의 감소율로 20.5%p 확대됐다.

발주자별로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국내 외국기관의 발주가 큰 폭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1분기 28.6% 감소율이 2분기 14.3%의 감소율로 절반 수준 축소됐지만 민간부문은 1분기 46.5%의 감소율이 2분기 62.8%의 감소율로 12.3%p 확대됐다.

국내 외국기관의 발주율은 2분기 들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난 1분기 94.6%의 증가율이 2분기 들어서는 5천400% 큰 폭 증가하며 전반적인 감소율을 상쇄시켰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