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각지구가 수십년동안 기획부동산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조합이 업무위수탁 과정에서 기존 수급인이 있음에도 새로운 수탁자와 계약을 체결해 불법 이중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각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현재 H사가 조합과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해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용역 과정 등을 대행해주고 있는데 기존의 수급인 자격이 있는 계약자 P사가 이에 반발하면서 문제가 불거지는 양상이다.
P사의 주장에 따르면 대각지구 조합이 계약 과정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H사를 불러오는 바람에 정상적인 사업 과정을 흩트렸고 결과적으로 기존 계약자가 있음에도 같은 내용의 계약을 또 체결함으로 불법 계약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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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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