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바람이 영덕군의 자랑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자원”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1조2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에 선정되면서 ‘바람이 곧 자원’이라는 공식을 등장시켰다.
영덕군이 민자유치를 통해 중점 추진하는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대규모 풍력단지는 향후 영덕군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민선 6기와 7기를 거치면서 영덕군은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동해안의 교통오지로 불리던 영덕군에 고속도로가 생겨 북쪽으로는 울진과 강원도, 남쪽으로는 포항과 경주, 울산까지 오갈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변모했다.
또 포항~삼척철도, 포항~동해 전철화 등의 대규모 SOC사업이 확정되면서 영덕군을 오가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영덕군은 2020년 주거만족도에서 경북도내1위, 삶에 대한 만족도는 2위에 오를 만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덕 대게’로만 알려졌던 영덕군은 ‘맑은공기특별시’라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고 국내외 투자가들이 영덕군에 투자를 요청하는 군이 됐다.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강구해상대교, 신영덕시장, 해상케이블카와 대관람차 등 앞으로 추진될 사업들은 국비 확보와 민자유치가 관건으로 미래영덕을 결정할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 7기, 연평균 1천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영덕군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어제친 이희진 군수를 만나 지난 기간 영덕군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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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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