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파트 청약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스, 펜트하우스와 같은 특별 유형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과 동시에 평형 선호도 역시 40평에서 70평대까지 커지고 있는 추세다. 국민평수인 34평대를 누르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아파트 트렌드는 34평대였다. 34평대는 부가가치세가 없는 가장 큰 평수인데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방도 최대 4개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등 3~4인 가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가족 유형에 안성맞춤인 형태였다.
이 같은 기존 관념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구·경북의 청약 실적을 살펴보면 34평대의 청약률보다 테라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넓은 평형대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면 클수록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아파트 트렌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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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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