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던 경주 황리단길이 올해 들어 점포수는 물론 매출도 잇달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방문객 감소에 따른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었던 경주 황리단길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황리단길에 인접한 대릉원 방문객을 볼 때 올해 3월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가을 관광 성수기의 절반 수준 가까이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돼 황리단길의 상경기 회복을 점치게 하고 있다.
실제 황리단길과 인접한 대릉원의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10월 19만9209명이었으나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맞은 지난해 12월 2만8880명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6만2618명, 3월엔 7만588명으로 집계됐고 4월도 같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방문객수의 절반수준 가까운 35.43%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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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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