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주력 제조업과 전통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가 심화돼 생산·소비·고용 등 생산부문별 성장격차가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 소비 및 고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내 성장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내 부문별 성장불균형 점검 및 시사점'이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차별적 경기회복(K자형 회복)이 지속되면서 광범위한 성장불균형으로 이어질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는 코로나19이후인 지난해 3분기까지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한데 비해 제조업은 8.3%나 감소해 증가율 격차가 해를 거듭하며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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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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