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폭 하락세를 뒤로하고 높은 상승세

ⓒ김창숙 기자
ⓒ김창숙 기자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110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11월 美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가시화로 인해 전월 하락세를 뒤로하고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1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가총액은 51조6077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2190억원, 15.23% 크게 증가했다.

지역상장사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차지하고 있는 POSCO를 제외한 지역상장사 전체의 시가총액도 34조20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29조2538억원 대비 4조6522억원, 16.93% 증가했다.

또 대구·경북의 지역상장사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 비율 37.36%를 가진 POSCO의 지난 11월 시가총액도 20조4017억으로 지난달 18조1349억원 대비 2조2668억 12.5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의 11월 시가총액의 상승률은 포스코를 제외한 전체 상장사의 상승이 더 높은 수치를 달성하며 평균치를 높였다.

11월 대구·경북 상장사의 높은 시가총액 상승에 따라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월대비 34.28%, 44.71% 대폭 증가했다.

대구·경북 지역 투자자의 11월 거래량은 12억8000만주로 전월 9억5000만주 대비 3억3000만주 34.28% 증가했으며, 거래대금도 10조655억원으로, 전월 6조9557억원 대비 3조1098억원, 44.71%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지역상장사의 시가총액, 지역투자자의 거래량,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며, 대구·경북 지역증시가 다시 회복세를 뛰었다.

높은 주가 상승률로 시가총액과 투자자의 거래량, 거래금액의 증가를 꾀한 종목으로는 유가시장의 대호에이엘(069460), TCC스틸(002710), 세하(027970), 대구백화점(006370), 포스코케미칼(003670)이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비포로바이오(195990), GH신소재(130500), 엠에스오토텍(123040), 새로닉스(042600), 에스앤에스텍(101490)이었다.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 증가액을 보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POSCO(005490), 포스코케미칼(003670), 한화시스템(272210), DGB금융지주(139130), 한국가스공사(036460)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비포로바이오(195990), SK머티리얼즈(036490), 엘앤에프(066970), 에스앤에스텍(101490), 엠에스오토텍(12304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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