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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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농협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며 서민금융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경주 12개 지점의 지난 6월 총 여신액은 2조3727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3274억원 보다 453억원 19.49%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정이하여신액 또한 올해 6월 기준 679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 541억원1700여만원 보다 138억7600여만원 25.64%의 증가했다.

문제는 여신액의 증가보다 고정이하여신액의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서민금융에 적신호가 오고 있다는 점이다.

경주지역 농협 12개 지점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6월 2.33%의 비율에서 올해 6월 2.87%의 비율을 보이며 1년 사에 0.54% 상승했다.

반기단위로는 지난해 6월 2.33%에서 12월 기준 2.26%의 비율을 보이며 0.07% 소폭 감소세를 보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해들어서는 불과 6개월 만에 0.61%나 급상승했다.

가장 높은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보인 외동지점은 지난 6월 기준 총 여신액 2046억원 중 116억1100여만원의 고정이하여신액을 가져 5.67%의 높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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