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산물의 정보와 비밀을 알려주는 방송으로 인기 급상승

대진호 최명환 선주

 

“모든 수산물의 정보와 비밀을 알려드리는 ‘수산물을 부탁해’ 대진호 선주입니다!”

대진호 최명환 선주는 포항 출신 유튜버다. 현재 조회수 1천200만회를 돌파해 한국인 4명 중 1명이 접한 꼴이다.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챙겨보는 구독자(열혈시청자) 또한 6만7천여 명으로 포항에서 구독자 많은 순위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구독자 증가 속도가 월등히 빨라 곧 포항에서 가장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유튜브로 방송하는 사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선주는 포항만의 구수한 말투와 풍부한 수산물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산물을 부탁해TV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동영상은 ‘자연산 전복 절대 이건 드시면 안 돼요’로 386만명이 시청했다. 전복을 좋아하는 대다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생참치 해체 중 뱃속의 정체’나 ‘대게에 붙은 이것의 정체’는 각각 227만회, 209만회로 역시 인기가 높다. ‘마른 오징어를 오징어회로 만드는 방법’처럼 유익한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수산물은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제대로 알려줄 사람이 없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역에 살더라도 소위 바닷사람이 아니면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수산물의 종류는 천차만별로 일반인이 알기는 더더욱 어렵다.

최명환 선주는 “저희 매장을 통해 대게를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게를 어떻게 쪄야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며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알기 쉽게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시발점이 돼 많은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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