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방학 중 보호자가 돌보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대학생이 참여하는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방학 중 교육이나 돌봄 공백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초·중학생 300여명을 신청받아 사범대 학생 멘토와 일대일로 연결해준다.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멘토링을 하되 필요하면 대면 멘토링도 병행한다.

멘토들은 아동들에게 정서 함양, 생활 지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멘토링 사업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사활동 기회가 줄어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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