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지난 11일 2020학년도 1학기에 개설된 실험·실습 개설된 강좌에 한해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포항대학교는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방안 발표’중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 에 따라 3월 이후 원격 수업을 운영했으며 이번 달 대면 수업을 위해 대면수업 시작 전 교내 모든 건물로 1차 방역을 진행했다.

수업이 진행된 모든 건물의 강의실과 복도, 계단, 연구실, 동아리방,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 대면수업 시 대학 내 방역팀을 통해 2차 방역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기숙사와 식당, 대학본관 등 교내 5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고 대학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각 건물별로 '코로나19 SOS PHU Support Team’ 배치하여 마스크 착용과 발열측정을 한 학생들만 수업에 참여했다.

더불어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과 부서, 학과에 체온계와 소독물품을 비치하고 강의 및 비상시에 사용할 마스크 등 감염예방 물품을 학과에 배부했으며 외부인 방문 시 체온점검, 방명록 작성을 통해 외부로부터 감염 위험도 차단했다.

한편, 포항대학교 학사운영처와 재난지원센터는 제한적 대면 수업과 관련하여 지난 8일 '코로나19 SOS PHU Support Team’을 대상으로 대학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교육과 건물 출입 시 감염병 예방활동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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