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1탄 풍부한 바람의 에너지인 ‘청송 면봉산풍력’발전 협의적 시각이 열리나 제2탄 ‘청송 면봉산풍력’사업에 대한 각계의 온도차, 제3탄 거듭된 난항속 청송발전에 한걸음에 대해서 상세하게 연재해 봤다.

취재 간 1MW의 풍력발전기를 가동했을 때 연간 3만3천~6만6천 톤의 CO²를 저감할 수 있어 ‘청송 면봉산풍력’이 개발된다면 청송엔 총 발전용량이 61.2MW이니 201만9천6백 톤~403만9천2백 톤의 CO²를 저감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은 30년생 되는 참나무 82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아 ‘청송 면봉산풍력’발전이 건설되면 ‘노래산풍력’과 함께 2개 풍력발전공사에서만 연간 참나무 501만8천4백 그루를 심어 놓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았으며 특히 취재진이 바라본 시각에서 청송 풍력사업은 청송 경제에 희망의 가치를 주는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봤다.

따라서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풍력연재 시리즈를 총평하면서 한없는 부정의 시각으로 만 ‘청송 면봉산풍력’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청송군의 미래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청송군의 현 상황을 객관적 시각으로 냉정하게 다시 한 번 짚어 봤다.

‘나라의 곳간이 풍족해야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다’는 말처럼 지금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의 보물단지인 주왕산을 통한 관광산업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1일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음은 물론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는 등, 다른 시·군에 비해 뛰어난 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 풍력사업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선도적인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수 있기에 진정한 청송군의 미래는 희망의 가치를 보다 격상시키게 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직히 갈수록 고령화 돼 가는 인구 추세와 젊은 세대들은 저마다 먹고 살기 위하여 외지로 나가다보니 청년들의 빈자리로 인해 다른 기업들을 유치한들 한계점에 부딪힌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따라서 이 시점에 냉철한 판단으로 이곳 청송군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누가 이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현재 큰 개발 사업이나 기타사업이 없는 청송군의 입장에서 좀이나마 군의 경제적 득을 높여 줄 수 있는 기업인 풍력발전회사를 유치하는 것은 보다 큰 청송군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아니 될 일이라 여겨진다.

하나, 소수 반대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청송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보니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 또한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인·허가가 된 풍력발전단지 건설 불가를 선언할 수도 없는 청송군정의 현실에서 이미 민선6기 이전에 체결된 협약으로 인해, 이를 중지하거나,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어차피 할 수 밖에 없는 ‘청송 면봉산풍력’건설이라면, 차라리 어떻게 하든 한 푼이라도 청송군 지역경제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감으로써 청송군민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성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 청송군수의 얘기처럼 “계획된 ‘청송 면봉산풍력’단지는 진행하되 더 이상의 풍력단지 건설은 없도록 군조례로 명시”를 한다고 하니 반대위측의 주장처럼 더욱 불어나는 풍력사업은 없음이 자명한 터 이제 청송군은 어떻게 하면 보다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요구하고 조금이라도 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끌어 가는 것만이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분명히 군 재정에 기여함이 들어나 있는 현 상황에서 득(得)을 버리고 실(失)을 향해 나가자고 계속적인 반대를 일삼는다면 대다수 침묵하고 있는 군민들이 어찌 이런 주장에 동조할 것인가도 심사숙고할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10여 일간의 취재를 끝내면서 지난 2탄에서 보여준 각계각층의 풍력에 대한 온도차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면 풍력반대위의 N모씨(61세, 청송군 현동면 소재)는 “우리는 무조건 반대한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 없다. 무조건 풍력사업은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과는 달리 풍력단지 주변의 K모씨(55세, 청송군 안덕면 소재))는 “지금도 우리 마을에 득을 주고 있고 앞으로 청송군 지역경제에 분명 크게 기여되고 우리 마을에 복지혜택이 들어오는데 무엇 때문에 찬성하지 않겠나” 말했으며 또한 풍력이 위치한 지역과 상관없는 진보면에 거주하는 J모씨(61세, 진보읍 소재)는 “자신은 풍력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기사화한 것처럼 우리 군 세수에 기여하고 전기료 감면혜택을 준다면 무엇 때문에 반대하겠는가”라며 풍력사업에 대한 깨어있는 시각을 보여줬다.

이와 연관해서 인접 영양군의 풍력발전이 영양군 재정자립도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효자종목이 되고 있는 것처럼 어차피 해야 할 사업이라면 어떻게 하든 청송군과 풍력발전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시각이 무엇보다 소중한 잣대이다. 대다수의 지자체 상황과 마찬가지로 청송군도 신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세수의 자립성을 확보해 이를 통해 인구를 유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과제이기에 풍력건설에 지나친 소모전을 빼앗겨서는 아니 될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무분별한 산림 파괴나 지역주민들에게 생활피해를 입히는 난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 맞으나 지역사회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한 개발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지자체 세수 증대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이뤄진다면 이는 줄어드는 인구 상황에서 청송군이 지향해야 할 지자체 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군다나 풍력발전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의 미시적 관점에서는 소규모 환경파괴와 일정 수준의 소음 등의 민원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 측면에서 지구 온난화를 지연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공통된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기에 미시적인 시각보다 거시적 안목으로 지역경제와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청송군정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청송 면봉산풍력’업체와 협의해 지자체 참여형 개발사업, 발전기금 조성, 장학재단 기부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함께 모색하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풍력회사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만큼 손해를 보면서 지역발전기금을 마련하긴 힘들지만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어야 하는 것은 필연이라면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지속적으로 멀리 바라본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청송군도 살고 풍력업체도 살겠다는 논리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청송군과 풍력발전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은 청송군도 ‘청송 면봉산풍력’업체를 좋은 시각으로 접근해 도와주고 ‘청송 면봉산풍력’은 청송군을 위해 벌어들인 만큼 많은 지방세수와 지방 기금을 지원함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윈윈전략이 돼야 한다.

이와 같이 ‘청송 면봉산풍력’업체가 청송군 세수와 청송군 발전기금, 청송 내 3개면에 대한 기금지원 과 청송군 장학사업에 기금을 내어 놓아 청송군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청송군 입장에서는 “청송군도 좋고 ‘청송 면봉산풍력’도 좋다! 쾌지나칭칭나네”란 노래를 불러도 신이 닐 판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청송 면봉산풍력’개발을 하는 것이 산림 훼손과 환경 파괴만 일삼는 역기능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기능 또한 존치하는 것처럼 훤히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나무는 보았으나 그 뒤에 숲을 보지 못한 소아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청송 면봉산풍력’발전에 대해 본지는 지난 5월 6일부터 약 10여일간의 취재기간을 통하여 매주 시리즈로 연재해 풍력발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올바른 사실을 심층 취재해 청송군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려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해왔다.

특히 취재 간 청송군수와 청송군담당자의 ‘청송 면봉산풍력’개발에 대한 입장에서 풍력반대위의 반대측 주장에 동조할 수도 없고, 이미 인·허가가 난 상황이라 강제하지도 못하는 형국이라 여간 곤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편 ‘청송 면봉산풍력’업체의 풍력건설에 대해서 취재진의 눈으로 바라볼 때 사업자의 기질은 추진력과 강한 협상력이 무엇보다 소중한 덕목이다. 이미 인·허가가 난 상황이다. 인접 영양군처럼 124기를 건설하는 것도 아니고 불과 영양군의 13% 수준에 불과한 풍력발전 건설이다. 한데 무엇을 그리도 머뭇거려지는지 어떻게 보면 ‘밥상을 차려놓은 상황에서 줘도 먹지 못하고 있다’는 국면과 다를 바 없음을 느꼈다. 분명한 현실은 풍력업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신을 가지고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풍력사업을 이끌어 감으로써 진정 청송군과 지역경제에 확고한 상생의지를 펼쳐 나간다면 생각보다 쉽게 일이 풀릴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은 풍력업체의 의지의 문제가 아닌가 여겨져 취재 간 다소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상으로, ‘청송 면봉산풍력’발전은 이미 인·허가가 됐고 몇가지 미흡한 부분만 보완이 되면 순풍에 돛단 듯 힘차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국면이기에 지금까지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는 미시적 사고로 점철된 실(失)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청송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긍정적, 능동적, 적극적인 거시적 사고를 견지한 득(得)을 취하는 현명한 긍정 마인드로 다가가기를 소망해 보면서 풍력발전 연재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그동안 취재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청송군이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청송사과가 8년째 대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의 영광을 차지한 것처럼 명실상부한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되어 훗날 ‘청송 면봉산풍력’이 청송군 세수와 지역경제에 큰 몫으로 다가오는 날 그동안 풍력개발로 인해 멍울진 마음이 반듯이 보상받을 날이 올 것이라 취재진은 확신해 보며 지난달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아침드라마 '나쁜사랑'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 대사처럼 “사랑은 누군가에게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준다”는 말처럼 청송 면봉산 풍력이 청송군과 청송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소중한 가치를 이끌어 내는 불쏘시게역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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