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 세대교체’ 슬로건 내걸어

지난 4일 오전 10시, 영양군 법원사거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선거관계자들과 당원들, 그리고 군민 등 수백 명이 참석하여 기호2번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 출정식을 축하했다.

이날 출정식은 특별한 의식행사 없이 곧바로 박형수 후보를 소개와 동시 연단으로 올렸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선거관계자와 군민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출정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의 슬로건을 '정권심판과 세대교체'에 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경제는 파탄 되고 국가안보는 실종됐으며 외교는 상실되었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강력하게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북한에 얽매여 질질 끌려 다니는 현 정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참으로 이상한 나라 대통령이라고 하며 결국 탄핵을 하고 감옥에 넣었다”면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되지도 않은 소득성장론으로 편의점에서 알바도 고용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무소속 기호2번 미래통합당 후보인 박형수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으로 “영양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31번 국도를 반드시 당선이 된 후 4차선으로 확충해 영양군의 교통 오지를 탈피하고 환자긴급 이송체계 확립 및 준 종합병원급 의료원을 건립하고 수비 자작나무 명품숲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연단에서 참석해준 지지자와 선거관계자, 영양군민에 큰 절로 예를 올렸다.

이어 이종열 도의원의 찬조연설이 있었고 박형수 후보 가족은 선거운동 기간 중 발등에 뼈가 부러져 깁스를 한 채로 참석해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찬조연설을 함으로써 눈시울을 적시는 등 당직자와 선가관계자, 영양군민들의 마음에 찡한 감동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참고로 박형수 후보는 울진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지방 검찰청 부장검사,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을 하는 등 깨끗한 이미지를 갖춘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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