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청소년 대표팀 8월 합숙훈련 사진(8.7~26, 포항실내사격장)./포항시 제공
국가대표 사격 후보선수단 61명이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위해 포항을 찾는다.

선수단은 지도자 소속팀인 태릉고, 옥려여고 선수 12명과 함께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체력, 기술, 정신력에 초점을 맞춰 훈련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사격연맹에서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엘리트 선수를 조기에 발굴, 후보 선수를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시를 찾은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충무기 중·고등학교 사격대회가 개최될 만큼 뛰어난 사격시설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올해도 시는 사격 인프라 개선을 위해 결선 사격장 10사대 증축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설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이상근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전지훈련 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시티투어 등을 통해 포항의 맛과 멋, 문화를 널리 알려 포항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지방체육과 사격종목 저변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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