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에서 선발한 청소년 자원봉사단./포항시 제공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는 지역 청소년 50명을 자원봉사단으로 위촉해 지난 6일, 7일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지진 트라우마 치유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재난심리 관련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나눔과 배려정신을 키우고 재난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약 2주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단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50여 명의 청소년들을 모집했다.

이번에 위촉된 봉사단원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자 등록과 기본 소양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재난심리교육,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 등 재난심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재난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학창시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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