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2018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체육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8개(14개 시·도) 대회를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작년에 발생했던 대회 취소,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 및 외국인선수 참여 축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공모기준 세분화, 발표심사 추가 등을 통해 심사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관리·운영, 대회 운영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월드컵 대회라는 평가와 함께 대회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 및 사후 결과평가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종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국비3억 원, 도비1억 8천만 원으로 총 4억 8천만 원의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1~2025 월드컵을 다시 한 번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 1월 10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1월 11일부터 2일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근수 기자
ygs116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