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이용객 13% 증가… 회의실 예약 경쟁 치열....업무 효율 높이는 회의 공간 활용 등… 이용객 지속 증가
작년 1만5천명 수준의 예상치를 훌쩍 넘어서는 이용 증가세를 보이며, 기업인들의 수도권 일정에서 ‘우선 확인해야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의실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4인·6인·12인 회의실은 고객 미팅, 프로젝트 회의, 화상 상담 등 다양한 업무에 활발히 활용되며, 주요 시간대 예약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용객 증가의 배경에는 서울역이라는 뛰어난 접근성, 독립된 회의 공간, 간단한 업무 처리와 상담이 가능한 환경, 친절한 고객 응대 등이 꼽힌다. 특히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공간으로 자리 잡은 점이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이용자들은 올해 라운지 수요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회의실 예약이 훨씬 빠르게 차는 걸 느낄 만큼 수요가 많아졌다”며, “서울에서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 먼저 확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단순 편의 공간을 넘어 기업인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경상북도와 협력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운지는 2009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이후 대구광역시·경상북도·대구상공회의소·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해 운영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기업인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무료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대구경북 기업인은 홈페이지(www.dgbiz.kr)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09:00~22:00, 토요일 09:00~21:00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