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디 제품사진 ⓒ대구상의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 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IP(지식재산)긴급지원 사업이 경기 불확실성이 높았던 2025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성장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IP긴급지원사업’은 지식재산처(구.특허청)와 대구시, 동구, 달서구, 달성군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업별 맞춤 진단을 통해 특허분석,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제품홍보영상 등 지식재산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40여개의 지역기업이 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체계 방안을 마련하여, 기업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지원기업 중에는 주식회사 클린디, BK에너지 주식회사 등 2개 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주식회사 클린디(대표 김소진, 동구소재)는 구강의료플랫폼기반의 제조기업으로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커스터마이징 칫솔살균기’ 시리즈의 포장디자인 및 IP컨설팅을 지원받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칫솔살균기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비케이에너지 주식회사(대표 김기영, 달성군소재)는 바이오연료 제조 기업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연료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24년도 설립되어 IP긴급지원사업을 통해 핵심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을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공급계약을 확대하며 300억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이 지속된 2025년도에도 지식재산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구지식재산센터 김종훈 센터장은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확보를 넘어 기업의 시장 생존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디자인·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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