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SME Week’서 AI·디지털 전환 교육·컨설팅 제공

▲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포스텍
▲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원센터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을 직접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원센터 내부 전문가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랩 엔지니어들이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과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 확장 현실(XR)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외부 전문가 세션도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마트 데이터 랩에서 처음 공개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강의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실질적 제조 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일정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 세션이 운영된다. 참가 기업들은 이 세션을 통해 각자가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직접 논의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컨설팅은 사전 등록 시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는 참가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식사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accelerator@postech.ac.kr로 접수받는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SME Week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흐름과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제조 혁신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텍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R&D 지원센터로, 스마트 제조 관련 장비를 구축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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