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리더스포럼 골프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울진마린컨트리클럽(골프텔)에서 가을 골프투어를 개최하고 1박 2일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28명이 참가해 7개 조로 편성, 가을 동해안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36홀 라운딩을 즐기며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울진마린CC는 울진군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골프장으로, 힐링코스와 마린코스로 나뉘어 있다. 특히 마린코스는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회원들은 절경 속에서 라운딩을 이어가며 “코스의 완성도와 자연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
첫날 라운딩은 9월 월례회 경기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상철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고, 신입 회원 권영대 회원이 신페리오 우승을, 김민영 회원이 핸디 우승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바비큐 파티와 장기자랑·노래자랑이 펼쳐져 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에는 폭우로 인해 예정된 라운딩이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회원들은 포항으로 돌아와 스크린 골프로 친목 라운드를 이어가며 투어의 마무리를 지었다.
김정숙 회장은 “28명의 회원들이 울진까지 함께해 주어 감사하다”며 “좋은 날씨와 안전한 진행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남리더스포럼 골프회는 지역 주요 경제인과 리더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정례 모임으로, 매월 월례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