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당일 신청한 메시지도 저녁에 송출 가능

▲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0년부터 송도동과 해도동 2곳에 거대한 LED 전광판 ‘소통보드’를 설치해 운영하며 시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은 송도동에 설치된 포항제철소 소통보드로, 연말을 기념하는 메세지가 송출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소통보드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연말맞이 당일 신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전에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이 필요했으나 시민들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벤트 기간에는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아 당일 저녁부터 송출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0년부터 초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소통보드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가 그것으로,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제철소 야경 조명과 함께 포항 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자신이 올린 소통보드 내용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과 카페 등을 찾기 때문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통보드 이용은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사진1장 포함 가능), 희망 일시, 장소(송도·해도 중 택1)를 작성해 인터넷 메일(sotong@posco.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연은 10분간 게시되며 일몰 이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포스코 소통 Board’ 신청(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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