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최신 치료법 전수로 캄보디아 현지 의료 역량 강화 기여

▲ 캄보디아 국립병원 KSFH에서 파견된 물리치료사 2명에 대한 3개월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이 캄보디아 국립병원 KSFH에서 파견된 물리치료사 2명에 대한 3개월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2022년 에스포항병원과 캄보디아 국립병원 KSFH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츠다(Chhean Chhda)와 치어끄리(Va Seakly) 두 명의 캄보디아 물리치료사는 6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에스포항병원에서 최신 물리치료 기술과 치료법을 습득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척추 및 근골격계 질환 치료법,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최신 물리치료 기법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았다. 또한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다양한 치료 상황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연수 기간 동안 두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과정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치료 경험을 쌓았다. 특히 신경계 물리치료, 근골격계 물리치료 분야에서 환자 평가와 치료 기술을 익혔다.

츠다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신경계 물리치료, 근골격계 물리치료, 작업치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발전 동기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수를 통해 쌓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로 돌아가서 환자들을 더 잘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치어끄리는 "3개월 연수 동안 신경계, 근골격계, 작업치료 분야에서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신 물리치료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연하 장애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능력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캄보디아 물리치료사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에스포항병원의 선진 치료 시스템과 치료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이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되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해외 단기 선교 활동과 캄보디아 의과대학 UHS 방문, 의료연구소 연구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병원 및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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