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진 소화기센터 과장, 시민 100여 명 대상 건강 강좌서 예방 및 완치율 역설
권병진 과장은 이날 강좌에서 위내시경 검사의 대상자와 구체적인 검사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내시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인 급성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실제 사진 자료와 함께 제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국내 위암 발병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남성 암 발병률 4위, 여성 암 발병률 5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위암의 특성과 예방법을 설명하면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기적인 검진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당부했다.
권병진 과장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및 진료교수를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소화기센터에서 위·대장내시경(수면내시경 포함) 및 치료내시경, 그리고 위·대장·간·췌장 질환을 전문 분야로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
권 과장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위암 조기 발견과 치료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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