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대·혁신으로 경북도당 새롭게 만들겠다”

▲ 정용채 먹사니즘 경북대표 ⓒ먹사니즘
▲ 정용채 먹사니즘 경북대표 ⓒ먹사니즘

정용채 먹사니즘 경북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며 “폐쇄적 운영과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당원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도당 운영의 3대 목표로 ▲현장 중심 ▲역량 강화 ▲연대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당원·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해 권리당원 역량을 높이겠다”며 “노동·환경·경제·시민사회 등 각계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 전략도 제시됐다. 우선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형식적 회의를 지양하고 당원의 실질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위원회·상설위원회·비상설특위 등 산하조직 체계를 정비해 기능별 역할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와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민주시민 교육프로그램도 매월 1회 이상 정례화하고, 신규 당원에게는 필수 과정을 의무화해 ‘학습된 권리당원’을 육성한다.

상시 당원 배가 활동을 통해 신규 모집을 확대하고, 퍼포먼스와 포상 제도를 통해 참여 의욕을 높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대표는 특히 청년 정치학교 개설과 지방의원 활동 평가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방선거 TF 운영을 통해 공정한 후보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차세대 정치 인재를 육성해 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석부위원장 선출제를 도입해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러닝메이트 형태로 나서고, 이를 당원 직접 선출 방식으로 전환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 경북도당은 더 이상 닫힌 조직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현장형 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북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일궈내는 도당 위원장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