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 주관 '우수 검사실 인증' 획득으로 검사 신뢰성 입증
포항성모병원이 의료진단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손경옥 병원장이 이끄는 포항성모병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우수 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부여되는 것으로, 포항성모병원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이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인증 기간 동안 병원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실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9개 핵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검사실 운영을 비롯해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종합검사, 현장검사 등 광범위한 영역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포항성모병원은 이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검사 과정의 정확성과 안정성,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우수 검사실 인증제도는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각종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관리 체계의 표준화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실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검사 결과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성과의 의미를 "정확한 진단검사 결과는 환자의 치료 방향과 예후를 결정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수도권 대형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검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며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병원 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손 병원장은 "앞으로도 검사실의 질 관리와 전문성을 강화해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인증은 포항성모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최첨단 진단 체계를 동시에 갖춘 의료기관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