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다 신경과 전문의 5명 체제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진료 체계 강화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신경과 전문의 이숭현 과장을 새로 영입하며 뇌 질환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입으로 동 병원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신경과 전문의를 보유하게 됐으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진료 체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선 병원장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이 함께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해 우리 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진료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로 영입된 이숭현 과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전임의 및 임상연구 조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신경과 과장과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신경과 과장 및 공공보건의료팀장을 역임하며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그의 주요 진료 분야는 치매, 파킨슨병, 어지럼증, 두통, 뇌전증, 말초신경근육 질환, 뇌졸중 등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올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예방부터 응급치료, 재활, 교육까지 포괄하는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2021년 뇌병원 출범 이후 최근 10년간 9,000여 건의 뇌혈관조영촬영 및 시술과 2,500여 건의 뇌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중심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 대표 뇌 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