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유소년팀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건강관리 전담

▲ 에스포항병원 김경태 정형외과 진료과장이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의 새로운 팀닥터로 임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 김경태 정형외과 진료과장이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의 새로운 팀닥터로 임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김 과장은 지난 10일 광주FC와의 홈경기 전 포항스틸러스로부터 공식 임명장을 전달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경태 진료과장은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프로팀과 유소년팀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부상 예방 및 치료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에스포항병원은 2022년부터 포항스틸러스의 공식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며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번 임명으로 기존 엄윤식 팀닥터와 함께 총 2명의 팀닥터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지원하게 됐다. 병원 측은 "두 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선수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정형외과 전문의인 진료과장은 대구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거쳤다. 일본 와카마츠병원에서 스포츠의학 연수를 받았으며, 대한정형통증의학회 TPI 교육과 AO trauma advanced principle course를 이수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과장은 "포항스틸러스 팀닥터로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김문철 대표병원장 체제 하에 지역 프로스포츠팀과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의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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