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아산분원 건립공사 등 48건 발주, 지역업체 참여 확대
이번 주 입찰 공사 중 가장 큰 규모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아산분원 건립(증축) 공사'로 추정가격 302억원, 공사기간 730일이다. 이 공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건축면적 2318㎡, 연면적 1만7200㎡, 지하1층/지상7층의 교육연구시설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조달청은 이번 주 집행 예정인 48건 중 42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325억원 상당(41%)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24건(352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8건(973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방법별로는 적격심사 2048억원, 종합심사 1082억원, 종합평가 86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 677억원, 경기도 541억원, 그 밖의 지역이 1998억원이다.
주요 입찰 공사로는 '남강 진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271억원), '노원구 중계구민체육센터 위탁개발 건축공사'(245억원), '일광고등학교 교사신축공사'(222억원), '대전권 직원기숙사 신축공사'(219억원) 등이 있다.
대구는 1건 45.6억 원으로 달서구 ‘성서택지지구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5억5700만원이 적격심사형식으로 있다.
경북은 5건 311.1억원으로 영친시 환경사업소에 ‘호남부산2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166억9600만원, 경주시 ‘황룡사지 중심사역 기단정비공사’ 에 86억2700만원,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토4호선 토함산터널 경보설비 개선공사’ 87억800만원 등이 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15건 164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토목공사 10건 1051억원, 전기공사 8건 221억원 순이었다. 조달청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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