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신경외과 최신 의술 전수...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강화
에스포항병원이 캄보디아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3개월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병원 측은 30일 오전 6층 콘퍼런스룸에서 쁘레아 엉 두엉 병원 소속 쎙 쌈낭(SENG Samnang) 신경외과 전문의의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쎙 쌈낭 전문의에게 연수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권흠대 병원장은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쎙 쌈낭 신경외과 전문의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에스포항병원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최신 뇌혈관 및 척추 수술 기법을 직접 참관하고 학습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척추 유압술과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등 첨단 척추 수술 기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에스포항병원에서 3개월 동안 최신 의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쎙 쌈낭 전문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배운 척추 유합술과 척추 내시경 수술을 고국으로 돌아가 차례대로 적용함으로써 캄보디아 척추질환 환자들의 치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에스포항병원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의 일환으로 매년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캄보디아 신경외과 전문의 연수는 단순한 의술 전수를 넘어 양국 간 국제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포항병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여 국제 의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참여 의료진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