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정 참여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프로그램 호응
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포항시 관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영유아 자녀를 둔 100가정을 선발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채소 편식 예방'과 '올바른 어린이 간식'을 주제로 센터의 온라인 식생활교육포털 '퐝퐝영양나라'를 통해 4단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아이들은 식재료를 직접 키우고 가족들과 함께 요리활동을 하면서도, 전문가의 영양상담 받을 수도 있었다. 3개월 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참여 후기는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후기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8가정, 우수상 11가정, 참여상 27가정 등 총 46가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에는 영유아 캐릭터 식판과 수저 등 다양한 어린이 식생활 개선 지원 물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학부모는 "평소 콩나물을 잘 안 먹던 아이가 직접 키워보면서 소중함을 깨달았는지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편식하는 습관이 많이 개선됐다"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리 체험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냄새도 맡아보며 관심을 보이더니 완성 후에는 스스로 '한번 먹어볼까' 하며 콩나물 잡채를 한 그릇 뚝딱 비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엄마와 아이 모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뉴트리패밀리 튼튼프로젝트와 같은 고품질의 어린이 맞춤형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퐝퐝영양나라 등 SNS 채널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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