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부생 4개 연구팀, LLM·AI마케팅·디지털협업·디지털배지 등 첨단 기술 활용 연구로 학계 주목

▲ 한동대학교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속 학부생 연구팀 4개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속 학부생 연구팀 4개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멀티모달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 –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미디어 분야 학술 교류의 장으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연구 동향이 집중 논의됐다.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한동대는 그간 지역 청년과 학생들의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HI교육혁신원,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 링크(LINC), 소중대 등 여러 사업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성과는 이러한 체계적 지원이 결실을 맺으며, 학생 중심의 AI융합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개 연구팀은 △'DBDM팀'(강지호, 정연희 지도교수 이한진), △ 'AGG팀'(한수정, 조아현, 김지안), △'SCOPE팀'(김수빈, 김진영, 채봉수), △'옥구슬팀'(옥준용, 전정재, 서예진)이다.

이들 연구팀은 LLM 기반 분석, AI 마케팅,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 디지털배지 평가체계 등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을 선보여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CX랩 연구실의 대표 조교로 참가한 AI&경영학 전공의 옥준용 학생(23세)은 "팀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던 시간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실무와 학문을 잇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의 토대가 된 지도교수인 이한진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적 기반을 현장 실무에 접목하는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인적 교육(Holistic Intelligence)의 실증적 사례로,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미래 AI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 연구성과가 KCI 등재 한국멀티미디어학회(KMMS) 논문지와 IEEE Explore SCIE 학술지 등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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