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인각사와 군위군이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가 군위군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다음 달 28일 오후 4시,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삼국유사는 일연이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해 편찬한 역사서로 역사뿐 아니라 문학, 민속, 생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뮤지컬은 삼국유사 내용 가운데 요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3가지 이야기를 골라 각색한 것으로 이희준 작가가 대본을 썼다.

작곡은 이진구 작곡가가, 참여하고 연출은 박리디아가 맡았다.

김준태 안무가와 뮤지컬 배우 17명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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