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336억원, 전년동월비 26.8% 증가...경북 7543억 원, 전년동월비 0.9% 감소

지난 2월 대구시의 건설 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경북도의 건설수주액은 감소했다.

2월 전국적인 건설 수주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대구광역시의 수주 실적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월 건설 수주액은10조22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으며, 누계비 역시 -11.3%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 2336억5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8%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누계비에서도 32.3%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는 토지조성, 조경공사,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2.8%,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에서 늘어 49.9% 각각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9.6% 증가한 반면, 토목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상·하수도, 토지조성 등에서 줄어 6.9%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10조2283억원) 중 대구시는 2337억원으로 전국대비 2.3% 차지했다.

경북도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수주 금액이 약간 줄어든 75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의 수주는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며, 누적 변동률은 -20.1%로 전국 평균보다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항만·공항, 기타건축,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04.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에서 줄어 46.5%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사무실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68.6%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에서는 항만·공항, 기계설치,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192.2%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10조2283억원) 중 경북도는 7543억원으로 전국대비 7.4%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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