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AI·프롭테크 활용 아이디어 발굴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월 25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프롭테크(Prop Tech)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촉진하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초기 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창업 3년 이하의 '도전창업부문'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4년 이상 7년 이하의 '성장도약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5월 8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수상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 수상팀에게는 7.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창업 교육, 투자 유치 지원, 무상 창업공간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참가 기회와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의 '프롭테크빌리지' 무상 이용 기회도 제공된다.

과거 수상팀들의 성공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AI를 활용한 부동산 세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아이는 금융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청년층을 위한 월세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알지그룹은 계약 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부동산 산업의 혁신과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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