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직원, KDB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창업희망자, 벤처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IMP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1부에서는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이 시제품을 전시하고 ICT, 바이오, 에너지/소재, 바이오/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각 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10개 벤처기업 중 향토기업인 코엘트에서는 ‘스마트 폴딩 컨테이너’, 나노콘에서는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마이크로 나노스케일 소재/소자 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3개사가 참가해 IR(기업활동) 발표를 실시했으며, 그 중 2개 업체가 향토기업으로 디자인노블에서 ‘디자인 AI 및 패션 이커머스 추천 시스템’을, 에이앤폴리에서 ‘나노셀룰로오스, 나노키틴 등 기능성 바이오소재 및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수상에는 ㈜세븐킹에너지 손정우 대표가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코엘트 고성원 대표가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IMP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길 기대하며, 포항은 벤처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큰 도시로, 시 또한 환경조성에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고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 연이은 특구 지정으로 그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으니 벤처기업육성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189개 벤처기업을 육성했고, 벤처기업 98개사를 대상으로 총 167억 원의 직접 투자를 실시해 벤처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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