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토지거래량으로 탑...수도권 지가 상승세 두드러져, 순수토지 거래량은 감소세

▲ ⓒ 국토교통부 \'23년 대비 24년 전체·순수토지 거래량 증감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0.82% 대비 1.33%p 상승폭이 확대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2023년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 3.10%과 경기 2.55% 지역의 지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인구감소지역을 살펴보니 '2024년 연간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92%로 비대상지역 2.26%에 비해 1.34% 낮음을 알 수있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0.008% 상승전환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었으나 2024년 10월부타 2개월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 2.46%과 주거용 2.28%로 토지의 상승률이 높았다. 관리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 1.70%로 가장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토지거래량의 경우, 2024년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187.6만 필지로 2023년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66.1만 필지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고 2022년대비 32.2% 감소하였다. 이는 31.3만필지에 해당한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은 서울보다 지방의 거래량이 높았으며 울산 18.4%, 서울 12.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감소도시중 광주가 24.3%로 감소폭이 가장 크로 제주도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 13.8%, 주거용 17.7% 토지의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4.5%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24년 지가 상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토지거래량은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나 순수토지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92%로, 비대상지역 2.26%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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