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오른쪽)이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경하고 있다. /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영일만스포츠클럽 공동 주관, 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북체육회가 후원한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가 11월 1~3일까지 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7개 정식, 스쿼시 1개 시범, 택견, 바둑 2개 전시, 총 10개 종목 전국 74개 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동호인, 임원 등 4천5백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1일에는 각 클럽 관계자가 참석하는 환영리셉션, 2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예선, 3일에는 종목별 결선과 시장식을 끝으로 대회일정을 마무리 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윤광수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지역별 스포츠클럽 회장 및 선수단이 참석했다.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 환영사, 내빈 축사로 참가 선수단을 환영했다.

2016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스포츠클럽 교류대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회원이 참가하는 대회다.

특히,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포항시는 지진의 아픔을 딛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회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을 제치고 대회유치에 성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포항시를 찾아주신 생활체육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포항의 문화와 먹거리, 명소 등과 함께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포항을 전국에 알려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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