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장과 첨단기술 융합 국가전략 R&D 사업 선점을 통한 바이오산업 역량 고도화로 초격차 성장 기반 마련...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2026학년도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 확보 및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혁신적 바이오메디컬 시티 완성....의대 설립과 인프라 확장으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목표
포항시가 바이오산업 역량 강화와 혁신 기반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이 계획은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장과 첨단기술 융합 국가전략 R&D 사업 선점을 통해 초격차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추진
포항시의 핵심 전략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스마트병원 구축이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규모는 3대 주요 산업(조선, 반도체, 자동차)의 3.4배를 넘어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국내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78% 수준으로 선진국 도약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는 필수적이다.
이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및 대학벤처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포항시는 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 과학기술과 바이오․의료를 연결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육성 모델인 의학전문대학원 형태의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할 방침이다.
의과대학은 연 50명씩 MD-PhD 복합학위과정(8년) 체제로 맞춤형 신약개발, 예측의학, 재생의학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계획하고 있다.
또 대학부속병원으로 500병상의 연구중심 '스마트 병원' 설립도 오는 202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병원은 ICT 기반 환자 중심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스마트 건강관리체계 구축해 병원 중심 의료클러스터를 통한 중개·임상연구를 추진하며 양질의 의료데이터 수집 및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2026학년도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 확보를 위해 대정부 건의와 전방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 국회 정책토론회와 지역의료혁신포럼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병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병원설립 추진 상시 협의체 를 통해 양질의 지역거점 MEDI 허브시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스마트병원 구축이 마무리되면 의사과학자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우수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新성장거점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를 선도하며 지역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건강권 보호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장·R&D 역량 고도화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장과 R&D 역량 고도화도 주요 과제다.
포항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료 관련 인력 및 연구기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인 포스텍, 한동대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연구지원센터(유전자, 세포치료) 등 연구 기반을 확립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4기) 등 바이오 분야 대형 연구장비 보유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정 목적인 의료연구개발·연구성과 산업화 최적지다.
포항시는 대경첨단복합의료단지 확장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산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포항 확장은 첨단바이오 분야 핵심 연구인프라 구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고도화 및 기술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오는 2040년까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와 같이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확장 및 핵심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 특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분원을 통한 합성생물학신약·롱제비티기기 개발지원 체계 구축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술확보에 따른 기술 선진화로 국내·외 시장선점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추진
포항시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집적화, 지역단위 바이오헬스 산업 확산 및 성과창출을 노리고 있다.
바이오산업 전주기 인프라 집적화, 지역화를 통한 철강 중심 지역 산업 구조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350억 원을 투입해 벤처캠퍼스를 조성하고,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들어가며 하반기 육성지구 지정 으로 관련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일원에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포항시는 육성지구 지정을 통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바이오 인프라와 연구역량, 잠재력을 활용한 신산업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벤처창업 지원을 통한 지역 기반 기업 유치 및 육성 유인책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한 그린바이오 글로벌 거점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IT, BT 등 첨단기술과 융합한 그린바이오 산업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으로 농식품 및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산업 분야다.
포항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핵심기술 지원이 가능하며 벤처 창업 및 육성 경험을 통해 그린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적지다.
포항시는 그린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으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의 글로벌 거점 도시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포항산업융합기술지구 일원에 총 사업비 350억원(국비 161.7, 도비 48.09, 시비 140.21)을 들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벤처창업 혁신 거점시설을 구축한다.
연면적 6000㎡(지상3층, 부지 1만3053.4㎡) 규모의 그린바이오 캠퍼스는 올해 12월 준공을 마무리해 오는 2030년까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연구기관·투자기관 간의 정보교류·협업 및 기술 플랫폼 공유 등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또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新산업 육성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도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