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반 개설, 2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

포항시가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 교실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초급반은 화요일과 금요일, 중급반은 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학습 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주 2회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 신청은 1월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j1011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반별로 2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등록 완료 및 수업 안내는 2월 28일 이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가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강의는 포항시청 의회동 드림스타트 강의실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강의장은 시내버스 306번을 이용해 '포항시청' 정류장에서 하차 후, 시청 계단 좌측에 위치한 '포항시 글로벌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교실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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